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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6.2 지진 발생 8월 24일 새벽 이탈리아서 지진 발생 수십 명 사망하고 150여 명 실종 현재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 진행 중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수요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과 60개의 큰 여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뉴스 매체는 지금까지 38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더 많은 수가 무너진 건물에 매몰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100마일(160km) 정도 떨어진 로마에서 주민들이 흔들림을 느낄 만큼 강했다. 첫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 36분 이탈리아 아쿠몰리 지역(town of Accumoli) 인근에서 규모 6,2의 크기로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지역 절반이 사라졌는데, 내진 취약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어진지 수백 년 된 수많은 건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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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방글라데시에 대지진 가능성 있다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방글라데시, 대지진 발생 지질구조 형성되어 있어 지진 일어나면 약 1억 4천만 명의 인명 피해 예상 2016년 6월 11일 컬럼비아 대학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연구소(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연구진은 방글라데시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들은 갠지스 삼각주 지하에 있는 두 개의 판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압력을 그 증거로 삼았다.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 지진의 직접적인 타격과 동시에 그 영향으로 땅 높이가 해수면 가까이 도달하면서 강줄기가 변화해 최소 1억 4천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지진이 당장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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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구 주변 도는 새로운 '달' 발견 지구 주변 돌고 있는 소행성 발견 앞으로 수백 년 간 지구의 위성이 될 것으로 보여 최근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의 궤도와 비슷한 궤도를 가진 작은 소행성이 발견됐다. ‘2016 HO3’으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지난 4월 27일 하와이에 있는 판-스타스 1호 망원경(Pan-STARRS 1 telescope)에 의해 관측되었고, 지난 16일 천문학자들의 궤도 분석을 통해 10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만 지구 주변을 도는 ‘준위성(quasi-satellite)’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측은 “그 소행성은 1세기 동안 지구의 벗이 될 것”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충돌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6 HO3의 공전 궤도는 달의 공전 궤도보다 최소 38배나 더 멀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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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5.2 지진 발생 6월 10일 금요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주민들의 잠을 깨운 지진, 피해신고는 아직 없어 ▲ 2016년 6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진앙(별 표시)Image Credit : USGS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 or USGS)은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 있는 샌 자신토 단층(San Jacinto fault) 인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진은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내에서 시작되었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일간지인 데서트 선(The Desert Sun)은 6월 10일 금요일 새벽 1시 4분에 캘리포니아 남부 주민들이 잠에서 깰 만큼 땅이 흔들렸다고 당일 보도했다. U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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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혜성서 아미노산 발견, 지구 생명 기원 밝혀내나 혜성에서 아미노산 물질 ‘글리신’ 첫 발견, 지구 생명 재료가 최초 우주에서 왔다는 이론 뒷받침해 ▲ 2015년 3월 28일 우주탐사선 로제타는 혜성으로 접근 비행하던 중 혜성의 대기, 즉 코마에서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글리신을 탐지해냈다. 사진은 로제타가 혜성으로 접근 비행하기 전이었던 2015년 3월 25일 로제타의 내비게이션 카메라(navigation camera, or NAVCAM)가 찍은 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 혜성의 모습 Image Credit : ESA/Rosetta/NavCam 유럽우주국(ESA)은 로제타 탐사선(Rosetta spacecraft)이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후광 영역(혜성 주변의 먼지로 인해 빛나는 영역)에서 글리신과 인을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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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초 지구의 물은 혜성서 오지 않았다? 지구 상 물의 기원은 생명의 기원과 더불어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 가운데 하나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지구에 바다를 만든 원천이 소행성과 카이퍼 벨트에 있는 혜성이라고 여긴다. 이는 원시지구로 소행성과 혜성이 유입되어 현 지구에 물이 존재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견해를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카트린 알트웨그(Kathrin Altwegg) 스위스 베른 대학 교수팀은 로제타 탐사선에 장착된 분광기를 이용, 목성 궤도 주변 카이퍼 벨트에 있는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수증기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수소/수소 비율이 지구와 비교해 세 배 이상 컸다. 이는 카이퍼 벨트 혜성의 물과 지구의 물이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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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진 발생이 정해져 있는 그곳, 지진대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Charles Francis Richter)와 구텐베르크(Beno Gutenberg)는 지진의 절대적 크기를 측정하는 ‘리히터 척도(Richter scale)’를 개발했다. 이후 지질학계는 지진의 크기를 ‘리히터 규모(Richterll magnitude)’로 규정하기 시작했고, 1950년대 말 세계 표준 지진 관측 망(World Wide Standard Seismo-graph Staion Network)이 정비되어 규모 4 이상의 지진은 세계 어느 곳에서 일어나더라도 거의 완전히 관측돼 진원의 지리적 분포와 깊이가 정밀하게 결정되었다. ▲ 1960년부터 오늘날까지 일어난 세계 진원 분포Image Credit : International Seismological Ce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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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상 예보관의 괴로움, "건강 악화 이만저만 아냐" 2012년 부산 기상대에서 인턴 생활을 했던 대학 후배가 있다. 당시 후배는 기상업무를 보며 여러 어려움을 겪었는데, 특히 날씨 예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을 가장 힘들어했던 듯하다. 후배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직장에서 익명의 시민이 건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내용은 집중호우와 관련된 것이었다. “어제 부산에 소나기 소식 없었는데 왜 내렸나요?” 후배는 비가 온 이유를 설명하려 했지만, 시민은 말을 틀어막으며 욕을 해댔다고 한다. 애초에 시민은 소나기가 발생한 이유를 들을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저 화풀이 상대로 기상대 직원을 선택한 것. 안타깝게도 후배는 견디다 못해 전화를 건 시민과 말다툼을 하고 말았고, 이 때문에 상관에게 크게 야단맞았다고 한다. 후배는 아마 그 시민에 대해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