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16. 5. 25.
5월 폭염, 한여름 폭염과 다른 이유
지난 20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아래 그림 참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특보다. 이 예상이 적중해 효과가 나타나면 발효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섭씨 33도 이상의 한낮 기온을 보인 날씨가 5월 20일 이전부터 계속되어왔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은 5월 19일에 내려졌다. ▲ 2016년 5월 20일 발표된 기상청 기상특보 ⓒ 기상청 5월의 폭염은 한여름의 폭염과 다르게 느껴진다. 더워 죽을 맛이 아니라 그저 더울 정도의 가벼움이 있다. 밤에는 쌀쌀해서 긴팔 셔츠를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음에도 한낮에 긴팔 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