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2016. 5. 11.
우주 탄생 이론, '빅뱅'에 숨겨진 이야기
미국의 저명한 작가 빌 브라이슨(Bill Bryson)이 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원제 :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에는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우주 기원설인 대폭발 이론, 즉 빅뱅설(Big Bang theory)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혹은 배웠던) 교과서적인 설명이 아니라, 연구도 하지 않았는데 노벨상을 받고 웃음거리로 등장한 말이 과학 용어가 된 아이러니한 세상이 들어 있다. 대폭발 이론은 20세기 초반 벨기에 성직자이면서 학자였던 조르주 르메트르(Georges Lematîre)가 별다른 근거 없이 상상으로 제안한 가설이다. 이 이론은 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어서 천문 및 물리학계에 관심을 받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