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016. 5. 24.
기상청 날씨예보가 엉터리인 이유 3편(완), 예보 확률은 어떻게 산출되나
※ 이 글은 ‘기상청 날씨 예보가 엉터리인 이유 2편’에 이어 작성된 것입니다. 지구소년 : 날씨 예보에서 강수확률은 어떻게 계산된 결과인가요? ▲ 기상청 '동네예보'를 통해 볼 수 있는 강수확률(붉은색 네모) ⓒ 기상청 박세영 : 수치예보모델 자체적으로 확률이 산출되는데요. 모델에서 강수확률이 70퍼센트가 나와도, 예보관들이 판단했을 때 강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으면 강수확률을 80에서 90퍼센트까지 올리기도 합니다. 지구소년 : 수치예보모델을 통해서 강수가 일어날 확률이 나오는데, 그 확률에 사람의 주관이 개입된다는 얘기네요. 박세영 : 그렇죠. 김기석 : 수치모델은 우리가 날씨를 예보하기 위한 가이던스(Guidance, 길잡이)들을 생성해요. 앞으로 나타날 날씨를 최종적으로 판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