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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방글라데시에 대지진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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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방글라데시, 대지진 발생 지질구조 형성되어 있어

지진 일어나면 약 14천만 명의 인명 피해 예상

 

2016611일 컬럼비아 대학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연구소(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연구진은 방글라데시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들은 갠지스 삼각주 지하에 있는 두 개의 판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압력을 그 증거로 삼았다.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 지진의 직접적인 타격과 동시에 그 영향으로 땅 높이가 해수면 가까이 도달하면서 강줄기가 변화해 최소 14천만 명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지진이 당장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잘못된 위험한 예측이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인도 북동부는 2004년 약 2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양 지진이 일어났던 판 경계의 북쪽 연장선상에 위치해 있다. 남쪽 연장선에는 과거에 일어났던 지진들이 각각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검은색으로 표시된 경계에서는 역사적으로 지진이 발생한 기록이 없는데, 이번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그곳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Image Credit: Micheael Steckler/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컬럼비아 대학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연구소의 지구 물리학자이자, 이번 연구를 이끈 마이클 스텍클러(Michael Steckler)그동안 우리 중 몇몇 연구원들이 방글라데시의 지진 위험을 짐작해왔지만, 그것을 증명할 자료와 모델이 없었던 게 문제였다, “지금 우리는 자료와 모델을 갖고 있고, 지진 발생 시 그 크기를 추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과 관련된 신뢰할만한 역사적 기록들을 바탕으로 판의 응력이 최소 400년 동안 축적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 응력이 해소되었을 때 지진 크기는 규모 8.2보다 크거나 비슷하고. 심지어 최근에 일어났던 대규모 지진들과 대등한 규모 9에 이를 수 있다. 스텍클러는 우리는 축적된 응력이 언제 풀어질지 알 수 없다, “지진은 내일 당장 일어날 수 있고, 500년 후에 일어날 수 있는데, 분명한 점은 지진의 힘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몬트-도허티 지구 관측 연구소에서 관련 내용 더 읽어보기

 

잠재적 지진 구역을 표현한 그림. 붉은 선은 판의 섭입대, 즉 이동 가능한 약 2만 4천 평방 마일의 지대를 가리킨다. 붉은 점선은 붉은 선 내부에 있는 땅이 움직임으로써 지층이 갈라지고 어긋나게 될 단층대에 해당한다. Image Credit: Chris Small/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Translated by 지구소년

 

이 글은 EarthSky에 실린 기사를 의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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